황영웅 하차 & 인스타 댓글 반응, 자진하차
- 황영웅 자진하차 인스타로 직접 쓴 글
황영웅입니다.
먼저 이런 글을 쓰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아서 제작진과 상의 끝에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합니다.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믿어주신 제작진, 동료 여러분들께도 죄송하고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께도 이것이 맞는가 괴로웠습니다.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습니다.
그동안 제가 살면서 감히 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습니다.
먼저 이런 이야기들을 감사합니다가 아니라..
이런 글귀 먼저 올려드림에 너무 죄송합니다.
-황영웅 인스타그램 자진하차 글-
그간 황영웅 학폭 논란과 도덕성 문제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불타는 트롯맨'의 황영웅은 오늘 3월 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 글을 직접 올렸습니다.
황영웅 논란 정리, 황영웅 폭행논란 정리 -> <1. 황영웅의 더러운 여자문제 2. 군대문제 황영웅 군대 징계문제 3. 황영웅 상해 전과자 인정 4. 황영웅 학교폭력 (황영웅 학폭 인정) 5. 제작진측 입장 정리 6. 불타는 트롯맨 갱생 프로그램인가? 7. 그러던 와중 황영웅 '자폐아, 자폐학생 폭행' 폭로 8. 불타는 트롯맨 팬덤의 '황영웅 조속 하차 촉구 성명문' 전말 9. 황영웅 하차는 안할 것! 10. 황영웅 1등하면 8억 상금은? 11. 논란이 커지자 상금은 '일부' 기부한다고 언급함 12. 불타는 트로트 제작진이 끝까지 황영웅을 하차 안시키고 버티는 소름돋는 이유는? > 관련 글은 아래 링크 순서대로 보세요!
'불타는 트롯맨' 하차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뒤이어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아래는 <불타는 트롯맨> 공식입장글입니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입니다.
어젯밤, 참가자 황영웅씨가 경연 기권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자진 하차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7일(화) 진행되는 결승 2차전은 김중연, 신성, 에녹, 공훈,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 총 일곱 명이 경연하게 됩니다.
그간 참가자의 과거사에 제기된 각종 의혹과 논란과 관련하여,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무겁게 새기며, 파악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정보를 바탕으로 가능한 한 모든 경우의 수를 숙고했고, 최선의 경연 진행 방식이 무엇일지 고민하였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시간과 정보 속에서 섣불리 한 사람의 인생을 단정 짓는 것을 우려해 최대한의 신중을 기하고자 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여름부터 인생을 걸고 구슬땀을 흘러온 결승 진출자들의 마지막 경연을 정상적으로 마치는 것이 제작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판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너른 이해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묵묵히 마지막 생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결승 진출자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장정의 끝을 마무리하는 결승 진출자들의 마지막 무대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마지막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오디션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앞으로 제작진의 공정성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 입장 전문
황영웅은 1회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지만, 결국 나락으로 가라앉았습니다.
황영웅 논란 황영웅 사건을 선례로 하여, 학폭에 가담하는 학생들은 추후 사회생활에서도 피해를 볼 것이며 절대 스크린과 공식석상에서 발을 들려놓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인지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황영웅 인스타를 보면 황영웅이 학폭을 했든 전과자였든 상관없이 황영웅 응원 댓글과 지지글로 가득차있습니다.
아래는 황영웅 하차, 황영웅 자진하차 글에 달린 황영웅 인스타그램 댓글들입니다.
중간중간 개념댓글들이 있지만, 그가 뭔짓을 했든 황영웅을 응원하는 정신나간 아주머니들의 항의 대댓글이 달려있습니다.
지금은 댓글을 달지 못하도록 막아놨습니다.
- "하차 반대입니다. 황영웅님 보려고 콘서트도 예매했는데, 영웅님 없는 불트는 의미 없어요 늘 황영웅님 노래하는 모습 보고싶어요...."
- "저는 (황영웅)가수님 믿어요. 이렇게 끝내면 저들은 왜곡된 사실을 진짜라고 믿어요. 안돼요. 가수님 어떡해...."
- "영웅님 악플에 이렇게 지면 안돼요"
- "황영웅 영원한 내가수님 사랑합니다. 언제까지나 기다릴께요. 언제든 부르면 우리가 달려갈께요. 불러만 주세요. 내가수님 노래 들으러 달려갈께요"
- "불트 안나와도 괜찮아요. 전 (황영웅)가수님 과거 모든것을 이해합니다. 곧 돌아오세요. 기다릴께요"
- " 불트 의미 없어요~~~ 꼭 바로잡을건 잡고.. 사과할건하고 내가수 편했음해요~ 꼭~! 언제나 함께할께요"
- "❤️영웅님의 노력으로 실력으로 당당히 이뤄내신 1등입니다. 독보적인 실력이기에 많은분들이 영웅님 노래를 듣고 감동하고 응원하는 겁니다. 어릴적 잘못 반성, 사죄하신다는 영웅님의 진심을 믿고 끝까지 응원합니다. 지금 가장 힘드신건 영웅님일테니 건강 잘 챙기시고, 꼭 다시 좋은노래 들려주세요❤️"
- " 와 진짜 악플 죄송하다고 사과글 올린 사람한테 너무하네. 사과 안하고 가만히 있는것도 아니고 , 사과 충분히 하고 지금도 사과글 올린 사람한테 악플 달고 싶나? 적당히 좀 하세요. 해도 정도껏 해야지"
- "그동안의 일을 바로잡고 사과로는 무마되지 않는 상처를 받으신분께 먼제 가는게 옳은 행동입니다. 모든일이 다 잘풀릴쯤 그 목소리는 천상의 목소리가 될 겁니다. 그동안 잘못 살았던 삶을 앞으로는 베풀고 안아주는 삶을 사시길..."
(그나마 개념댓글인듯?)
- " 너무합니다. 누구나 잘못은 있습니다. 하지만 인정하고 마음깊이 사과하면 받아줄 수 있는것이 도리이고, 기성세대의 인격이다. 사실도 아닌일로 이렇게 한사람의 꿈을 짓밟는 것에 대한 책임은 누가 맡을 것인가?? 참 안타까운일입니다. 좋은 보이스로 명품 보이스로 사회를 환원시키십시오. 황금목소리주신 부모님께 잘하고 조만간 돌아오소서~~ 응원합니다"
- "가슴이 먹먹해서 아무말도 못하겠어요"
- "황영웅님 하차는 안돼요. 그럼 결승볼 일이 없네요. 어린시절 일이고 힘내서 노래 많이 불러주세요. 너무 듣고싶어요. 끝까지 응원할께요"
- "마녀사냥을 해대는 못난 어른들을 용서하세요. 용기내서 새로운 삶을 꼭 사세요. 누구나 실수합니다. 누구나 잘못을 합니다. 세상을 원망하지 마세요. 저들은 금방 또 잊어버립니다. 그런 사람들때매 아파하거나 숨지 마세요. 황영웅님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더 더 많아요. 꼭 예쁜 미소로 돌아오세요. 기다릴게요. 황영웅님 언제까지나 기다릴게요"
- "조금의 의혹도 털건 털고 예전 친구들한테 미안한부분은 진짜 무릎을 꿇어서라도 진심을 다해 마음 풀어주고 와요"
- "흠없이 우리곁에 와주었음 더 좋았겠지만, 완벽한 인간은 없기에 저는 영웅님의 영원한 팬이 될겁니다. 그동안 본 영웅님은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 "ㅠㅠ 잘 견뎌줘서 고맙고 잘견뎌주길 바랬는데...진짜 그래서 더더욱 미안했는데.. 결국 여기까지 오게되네요"
- "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그 죄는 다 받으세요 제발...... 피해자분들게 다 용서비시고, 다시는 나오지 마세요"
게중 개념댓글인데 좋아요수는 많지만, 황영웅 팬들한테 몰매를 당하는 상황이라고나 할까요..
- "그동안 황영웅님 맘 고생 했을걸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집니다. 절에가서 탑돌이도 첨으로 해봤습니다. 무사히 잘 지나가길 바랬는데... 그래도 우리 곁에서 영원히 노래 해주세요"
- "정리 다하구 개인콘서트랑 팬미팅 해주세요"
- "황영웅님 하차 소식에 가슴이 무너집니다. 대한민국은 과거에만 집착해서 천재가수의 꿈을 짓밟고 있어 맘이 찢어지네요. 한번 팬은 영원한 팬! 모든 사실을 바로 잡으시고 반드시 저희곁에서 좋은노래 불러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오늘부로 불트 인스타 뚝! 영웅님 없는 공연 취소합니다. 황영웅님 제발 맘 추스리시고 늘 수많은 팬들곁으로 돌아오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어린시절 실수를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 다시 출발하시면 됩니다. 그치만 한편으론 황영웅님의 결정에 맘이 아프네요. 저희는 기다릴겁니다.... 황영웅 목소리와 노래를.. 건강 좀 추스리시고 다시 일어나 다시 시작해보아요"
- "남 잘되는 꼴 못보는 사람들. 참. 불트 시청은 나도 끝내야겠군요 힘내요 황영웅씨"
- "힘내세요~ 사람은 자고도 좋은 일에 마가 끼기 마련입니다. 시기, 질투 때문이니 무시하시고 앞으로 잘하시면 될듯합니다~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모든 사람은 털어 먼지 안나는 사람 없어요~ 좋은 목소리로 많은 가슴 아픈 사람들의 힘이 되어주세요~ "
- "억울함부분 밝혀주시고, 유튜브도 싹 신고해주시고.. 벌 받을 사람들은 따로 있잖아요"
-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 지옥 같았을 시간을 생각하니 상상할 수 없네요. 부디 힘내시고 앞으로는 다 털어내고 꽃길만 갈 수 있또록 응원할게요"
(학폭 피해자한테 하는 말인줄...)
- "황영웅님~♡ 사람이 잘되려고 하면 시기 질투가 심해지는 법이에요.. 꿋꿋하게 잘 이겨 내세요.. 흠이없는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다시는 똑같은 실수 안하면 되는겁니다. 황영웅 1등 합니다. 힘내시고.. 기도하겠습니다"
- "이건 정말 잔인한 명예훼손감 입니다. 본인과 사랑하는 가족과 팬들을 위해서 꼭 바로 잡아야 합니다. 허위사실 유포한 자도 꼭 처벌 받아야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더 사회의 악입니다. "
(위 글에 대한 답글)
- "그만하시죠"
- "불트는 결국 이렇게 가수 하나 못지켜주고 토사구팽시키는 건가요"
- "우리 황영웅 가수님 몸도 마음도 많이지쳤을텐데 건강 먼저 챙기시고 밥도 잘 챙겨드세요. 우린 가수님 믿고 기다리고 있을테니 꼭 돌아오세요~~ 어깨 쭉 펴고 당당하게 걸으세요"
- "기죽지 마시고 황영웅님 건강 잘 챙기시고 노래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 하차반대합니다. 영웅님!!! 황영웅님 경연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하차는 안됩니다"
-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얼마나 될까요. 철없을떄 일을 가지고 지금와서 이러는 것도 찌질한 짓인걸 모르는 사람들.. 앞으로 자신들은 얼마나 떳떳하게 살려고 이런짓들을 하는건지.. 영웅씨 분명히 조만간 다시 꼭 더욱 크게 일어날겁니다. 힘내시고 곧다시 만날겁니다.
- "여기 댓글로 옹호하고 응원하는 사람들, 자식있는 사람들 그 자식이 꼭 학폭으로 괴롭길 바랍니다. 이렇게 옹호 될 만큼 가벼운 죄라면 꼭 한번 당해서 같이 괴롭길 바래요. 소름돋네요" (개념댓글)
- "이대로 황영웅씨 인생이 끝나는게 아니니 너무 상심하진 마시고, 지금의 시련은 피해자들에 대한 속죄라고 생각하며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모두가 웃고 있는데, 혼자 무거운 마음으로 웃을 수 없는 모습은 안타까웠습니다. 노래 실력은 진짜 탑 인정!! 지나간 일이라도 어린시절 실수라도 뭇매를 맞아야 하는 일이라면 맞고 지나가야죠 공인답게~ 모두에게 사랑받는 인기를 얻어야 먹고사는 직업이니 만큼 자기관리, 인성을 갖추어야 맞죠. 여기계신분들 황영웅씨 사랑하는 만큼 아프실테지만 무조건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거짓이다. 억울하다. 라는 말씀들은 안하시는게.... 내 자식이 '피해자' 였더라도 그렇게 옹호하실 수 있을까요?? 무조건 감싸고 꿈을 짓밟는다 마시고 피해자들의 아픔과 트라우마도 생각해줍시다. 진심인 팬들은 이럴때 그냥 아무말없이 댓글조차도 없이 묵묵히 응원해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대략 개념댓글입니다)
(하지만, 이 글에 대한 황영웅 팬들의 대댓글 수준은 ↓)
- "이분 머야! 우리 가수님한테 피해가 갈까봐 분하고 억울해도 할말 다 못하고 지냈건만 이와중에 이따위 충고질 합니까"
- "그놈의 자식 운운... 그만하시죠.. 세상 살다보면 내가 누군가에 피해받아 피해자가 되기도 하고, 본의아니게 가해자가 될 수도 있는 경우가 생기는게 세상입니다. 댓글 조차도 없이 묵묵히 있는것이 진정한 팬이라면 되도안한 가스라이팅 그만하시구요ㅋ ... 그렇다면 님부터 자식운운하며 충고하는글 자제해보세요"
- 아무리 잘못하였다해도 자기자식이 무차별적으로 몰매를 맞아서 죽을 지경인데 저런식으로 말할까요"
(피해자의 입장을 이해하라고 댓글달았는데, 황영웅이 지금 몰매를 맞아서 죽을 지경이라고 해석하는 황영웅 팬)
- "(황영웅이)사람이라도 죽였나요?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라구요? 무슨 죽을죄라도 지었나요. 젊을때 좀 방황하고, 실수할 수도 있지. 그 후론 고생하며 성실하게 살았는데... 황영웅이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이런말하세요?"
- 저 중학교시절에 학폭을 당했었습니다. 그 당시 하루하루 죽고싶었습니다. 실제로 자살을 결심했던 적이 있었고요. 만약 그 당시 저한테 학폭을 한 애를 님처럼 감사주는 사람이 있다면 진짜 다시한번 자살을 결심할 거 같습니다. 왜 피해자는 고통받고, 가해자는 시간이 좀 지났다.라는 핑계로 용서받아야 하나요???"
- "제가 댓글에도 적었듯이 용서는 피해자분이 하는겁니다. 팬분들과 마냥 우리들이 "과거인데", "어릴때의 애들싸움인데" 라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고 말씀드리는거예요. 예, 저희들이 모르는 일들도 있었겠지요. 근데 피해자분들이 글을 올리며 과거에 저질렀던 일들로 인해 자신들의 마음이 힘들다하셨습니다. 그걸로 끝 아닙니까? 왜 팬분들이 황영웅을 용서를 하는거며, 어릴때의 방황으로 치부하는겁니까? 자꾸 나이와 벌금 금액으로 판단하시는데, 싸우면서 몸 다치는건 치료하면 끝이지만, 마음다친건 늙어서도 치료 안됩니다. "
황영웅 인스타 현직 교사의 댓글 ↓
- " 현직 교사입니다. 학교폭력 주도 및 가담하는 아이들은 모든 아이들을 예뻐하고 사랑으로 지도해야하는 저로써도 차마 그 아이들을 예뻐할 엄두가 나지 않아요. 그렇다고해서 그 아이들을 제 선에서 지나치게 비난하거나 처벌하지 않아요. 그건 제 일이 아니니까요. 학폭하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화가나요. 교사인 나도 내 제자들 아까워서 때리지도.. 쉽사리 화내지도 못하는데, 니가 뭔데 내 새끼들 때리고 괴롭혀, 근데 또 그러다가도 그 또한 내 제자인데... 어떻게 이 아일 사랑으로 모듬어 주어야하나... 하는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요. 아이들이 하루 중 대부분을 보내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 중 가장 심각하고 다루기 어려운 일이 학폭인데, 어른들이 정말 너무하네요. 아이들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큰 일이란 말입니다. 제발 댓글로 2차 가해하는 일들을 멈춰주세요. 황영웅씨에게 당한 실제 피해자나, 누군가에게 학폭을 당한 적이 있거나, 당하고 있는 도처의 피해학생들이 댓글들을 보면서 또 한번 상처 입을까 두렵네요. 직업적인 특수성을 배제하고도, 황영웅씨보다 몇 살이나 어린 저도 이런 생각으로 살아가는데, 논란이 일은지 한참만에야 결정을 내린 것도 아쉽습니다.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면, 진심으로 사죄한다면 다시는 브라운관에서 보는 일이 없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여지없이 황영웅 팬들의 대댓글 수준은 ↓)
- "직업까지 밝히면서 글쓰시면 훈계로 들으라는 건가요? 나도 가족중에 교사있어요. 반성의 기회를 주고 도와주면서 포용하는 것도 사회의 역할이라고 했어요. 어려운 결정한 사람(황영웅)한테 위로는 못해줄망정 팬이든 아니든 모든 사람의 생각이 똑같지 않다는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이 글에 대한 교사분의 대댓글 ↓)
- "아니요.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그 곳에 제가 있다는 의미로 밝힌 겁니다. 훈계는 무슨 훈계요. 포용과 도움이라구요? 그건 벌을 받고 난 다음이죠. 어려운 결정은 피해자가 더 어려운 결정을 했죠. 물론 신상을 밝힌 건 아니지만, '피해사실'을 밝힌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겠습니까. 팬들이 너무 지나치게 가해자에게 이입하고, 동정하는 것 같아 소름끼치고 무섭네요. 반성 충분히 하시고, 피해자에게 사과도 충분히 하시고 돌아오면 반겨주겠다도 아니고, 그 깟일.. 어린시절 일로 너무들 한다는 반응이 대부분인데, 제 입에서 이런 말이 안나오겠습니까? 님 말마따나 '위로?' 할 수 있겠죠. 모두의 생각이 다를 수 있겠죠. 근데 모든 일엔 순서가 있죠. 위로도 도움도 '가해자보다 피해자에게 먼저 가야합니다' 반성도 덮어놓고 반성만 하면 되나요? 자기가 한 행동에 책임도 지고, 벌도 받고 그 후에 해야 할 일이 반성이죠. 저는 이 얘기가 하고싶은 겁니다^^"
(사이다 댓글입니다. 정확하게 핵심을 파악한 교사분의 댓글인데,
이 글에 대한 황영웅 팬의 대댓글 수준은 ↓)
- "정말 교사 맞으신가요? 학폭이 밝혀졌습니까? 님 댓글도 황영웅이란 사람에겐 언어 폭력입니다. 확실하지도 않고, 설령 그렇다고 해도 후회하고 성실히 살아왔음 양지에서 살면 안되나요? 한번 실수하면 영원이 음지에 숨어지내야 합니까?"
말하는 수준이 대단하죠.. 그 가수에 그 팬답죠.
무조건적으로 옹호하고 가해자 편에 서서 동정하는 태도가 정말 무섭기까지 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황영웅 잊지말자. 학폭가해자....
댓글